메시지 담긴 티셔츠 4종…가방·클러치 등 총 6가지 제품 출시

▲ 사진=신세계톰보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판화작가 '김타코'와 함께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브랜드의 감성과 잘 맞는 작가를 발굴해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열세 번째로 협업을 진행하게 된 판화작가 김타코는 목판화를 통해 심플한 선 하나로 다양한 주제를 표현해낸다. 그의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마치 비밀 설계도를 펼쳐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판화작가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협업을 통해 김타코의 작품과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 4종을 포함, 가방과 클러치 등 총 6가지 제품을 출시한다.

우선 김타코의 작품이 프린팅 된 티셔츠는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새하얀 티셔츠에 판화가 찍혀 나온 듯한 이 제품들은 심플한 블랙의 선으로만 디자인됐다.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본 듯 상상의 회로를 그린 제품부터, 추상적인 얼굴들이 빼곡하게 가득 찬 제품까지 유쾌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프린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 2종과 가방도 함께 출시한다. 작가의 작품 제목인 '보이즈 컨쿼 더 힐(Boys Conquer the Hill)'을 티셔츠 전면에 큼지막하게 새겨 시선을 끈다. 이 제품은 아동용으로도 출시되며 같은 문구의 에코백과 클러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7만∼8만원대와 가방 5만∼6만원대로 출시된다.

한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주요 매장에서 김타코 작가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티셔츠에 프린팅된 작가의 대표작뿐 아니라 황제펭귄과 해와 구름 등을 소재로 한 독특한 판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해당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작가의 작품집과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김타코 협업 컬렉션은 전국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에서 판매되며, 작가의 작품 전시는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백화점 본점·롯데월드몰 점·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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