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여성 타겟…17일 송파 1호점 오픈 예정

▲ 사진=이랜드리테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직장인 여성을 위한 편집숍 '이즈멜본'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즈멜본은 20~30대 여성들을 주 고객으로 선정해 출근부터 데이트, 가벼운 외출까지 선택 가능한 의류와 잡화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지난해 여름부터 '멜본' 야탑점에 시범적으로 입점해 선보인 결과 월평균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단독샵으로 론칭하게 됐다.

이로써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편집샵으로 새롭게 변신한 숙녀복 브랜드 멜본과 캐주얼 브랜드 '레겐보겐',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에 이어 올해 이즈멜본을 추가하면서 편집샵 시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다양한 브랜드의 다품종 소량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에 대한 고객들의 방문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4년부터 기존 브랜드를 편집샵 형태로 재구성하거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부문을 확장해왔다.

타겟이나 콘셉트, 아이템별로 나눠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제안할 수 있고, 이랜드리테일의 다양한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한 매장 내에서 선보일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론칭한 이즈멜본 역시 직장인 여성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액세서리가 특화돼있어 옷에 어울리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이즈멜본은 17일 NC송파에 1호점을 오픈하며, 올해 안에 NC불광점과 부산대점, 뉴코아 인천점, 강남역 등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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