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피스텔 전문 건설사 우성건영과 19일 제휴 계약
오피스텔에 AI기기 '누구'·스마트 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 스마트홈 기기 기본 제공

▲ SK텔레콤이 19일 오피스텔 전문 건설사인 우성건영과 오피스텔에 음성인식 AI 기기 '누구(NUGU)'와 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우성건영 모델하우스에서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최종석 우성건영 상무가 새롭게 도입될 스마트홈 솔루션을 검토하며 적극적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나홀로족의 증가와 함께 이들이 주로 사는 오피스텔에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들어가 스마트라이프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인공지능 기기를 통해 조명이나 스마트 플러그와 연결된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 연결을 쉽고 편하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부에서도 앱을 통해 출입문 열림 감지나 전자기기의 전원 연결 상태 등을 확인해서 도난이나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피스텔 전문 건설사인 우성건영과 오피스텔에 음성인식 AI 기기 '누구(NUGU)'와 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말 분양을 시작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우성르보아파크Ⅱ' 480세대를 시작으로 이후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도입한다. 여기에는 '누구'와 스마트스위치(조명), 스마트 플러그, SOS버튼, 열림감지센서 등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향후 지어질 오피스텔에는 빌트인(Built-in) 형태로 제공되는 냉·난방기 등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석 우성건영 상무는 "오피스텔에 음성인식 AI 스피커와 스마트홈을 적용해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협력해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들을 적용하며 최첨단 오피스텔 주거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오피스텔 시장의 강자인 우성건영과 함께 소규모 가구 중심의 오피스텔과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패키지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 공동주택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생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현대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 엔지니어링, LH공사 등 주요 건설사 17곳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전기기 제조업체 65여개사와 협업해 홈 IoT 연동제품 70여개 이상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의 조성과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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