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찾아다니며 숨어있는 지역 알리기 동참…소셜미디어 채널 활용 홍보

▲ G마켓·옥션 글로벌 SNS 서포터즈들이 군산팸투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 'G마켓·옥션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포터즈'를 새롭게 발족하고 최근 군산지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SNS 서포터즈는 지난 2014년 'SNS 투어단'으로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와 농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을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마케팅업체 미래클라우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합류시켜 확대 운영한다. 국제적인 시야로 주요 관광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채널도 웨이보·바이두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도 활용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세상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익숙한 젊은 세대의 눈높이로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온라인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G마켓·옥션 글로벌 SNS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군산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서천·계룡·금산·태안 등 총 6개 지역을 탐방 예정이다. 각 팸투어마다 한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진행한다. 선발된 투어단은 지역의 숨어 있는 명소와 먹거리, 볼거리를 온라인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첫 번째 지역으로 군산을 선정하고 이달 12일 이베이코리아 강남 교육센터에서 군산시 글로벌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 학생들과 중국·대만·베트남 3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총 22명으로 1차 구성했으며 위촉장 수여식 및 SNS 콘텐츠 개발·활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9일에는 전북 군산시로 팸투어를 떠나 근대화의 유산을 간직한 지역 곳곳을 생동감 있게 취재하며 실시간 홍보를 진행했다.

김지수 이베이코리아 SD팀 매니저는 “연간 약 13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곤 숨어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부족하다고 판단, 우수 지역과 콘텐츠를 발굴해 알리고자 글로벌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SNS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 할 예정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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