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자동차 보험 가입 조회 시스템 구축

[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앞으로는 교통사고 조사절차에서 운전자들이 직접 보험 가입증명서를 발부받아 경찰에게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찰청은 보험개발원 및 11개 손해보험사와 협의해 '원클릭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22일부터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해당 운전자들이 직접 보험사에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게 제출해왔다. 이는 보험사 측에 보험가입 증명서 발급 관련 전화 상담실 운영비 등 연간 약 12억원의 고정 지출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가입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들의 수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조사과정 전반에 걸쳐, 국민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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