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을 이긴 인공지능 바둑기사 알파고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알파고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리는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에서 커제 9단 등 중국 기사들과 대결을 펼칩니다.

알파고의 완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알파고의 발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는 "마스터와는 다르게 인간의 기보를 참조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한 알파고의 두 번째 버전(2.0)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고에서 지도 학습을 생략한 것입니다. 이에 알파고가 인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둑을 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