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올해 출시 신형 TV·스마트폰 체험 공간 마련
SKT·KT, 인공지능·IoT·VR·AR 관람객 체험 기회 제공

▲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World IT Show 2017에서 삼성 갤럭시 S8·S8+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WIS 2017는 'Transform Everything(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을 주제로 국내외 57개국, 약 500개 업체가 참여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다.

□ 삼성전자, 퀀텀닷 기술 'QLED' TV, 갤럭시S8 시리즈 체험기회 제공

삼성전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기술의 'QLED TV'와 '갤럭시 S8', '갤럭시 S8 플러스', '기어360', '기어 VR' 등 올해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컬러 볼륨 100%의 TV로 최고 밝기가 1000~1500 니트(nits)까지 구현돼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베젤리스 화면과 클린백 디자인, 그리고 TV 주변에 엉켜 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투명 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베젤리스 디자인,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가 장착된 스마트폰 '갤럭시 S8'·'갤럭시 S8 플러스'를 중심으로, 더욱 향상된 VR 경험을 제공하는 2017년형 '기어 360' 카메라와 '기어 VR 위드 컨트롤러' 등 각종 스마트 기기도 살펴 볼 수 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별도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VR을 이용해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존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 'LG SIGNATURE 올레드 TV W', 'LG G6' 등 전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LG G6' 등을 전시했다.

24일 오전 행사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TV다. 설치시 두께가 4mm(65형 기준)도 채 안돼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하다.

이 밖에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약 1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LCD TV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올해 상반기 나온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모델들이 초고화질 360 VR 생방송 서비스 '360 Live VR'과 '멀티뷰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미니 자동차 경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 커넥티드 카 기술 시연, 인공지능, IoT 체험 공간 마련

SK텔레콤은 'Gateway to Korea 4.0(새로운 대한민국 4.0으로의 관문)'을 주제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세상을 한발 앞서 소개한다.

전시장 안에 실제 도로 환경을 조성해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T 리모트아이 V2X'를 시연한다. 이 기술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과 연계된 커넥티드카 플랫폼으로 차량과 차량·집·인프라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운전자의 안전 등 편의를 높여준다. 가상 현실을 통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VR Connected Car'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통해 홈 기기를 제어하고 기기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상품구매 등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집안에서처럼 동일하게 체험해볼 수도 있다.

IoT 전용망 'LoRa'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IoT 기기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이 IoT 모듈을 직접 조립해 하나의 기기로 완성해 보는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공간을 구성, IoT 효용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초고화질 360 VR 생방송 서비스 '360 Live VR'과 '멀티뷰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미니 자동차 경주를 중계, 관람객들이 다각도의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KT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V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 KT,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 인공지능, IoT 소개

전시관을 크게 5G 네트워크 존과 융합 서비스 존 2개로 구성한 KT는 5G 네트워크 존에서는 무선 가입자를 위한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 C-DRX를 소개한다. C-DRX는 데이터 송수신이 없을 때는 통신 기능을 꺼 둠으로써 배터리 이용시간을 최대 45% 늘려준다. 절감한 전력은 수천개의 LTE 전구로 시각화한 조형물(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인다.

융합 서비스 존 전면에는 5G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체험 기구가 배치됐다. 루지와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 체험존 측면에서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처럼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쌍방향 놀이학습 IPTV 서비스 'TV쏙'을 체험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스마트 관제센터 코너에서는 KT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KT-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MEG)'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차량 종합 서비스 '기가 드라이브'와 IoT 기반의 이륜차 지능형 통합 안전 서비스인 'IoT 세이프 라이더' 등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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