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가상현실 콘텐츠 교육 실시

[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산업안전보건 교육에도 가상현실 콘텐츠가 도입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을 내달부터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근로자들에게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안전사고를 체험하도록 해 안전의식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안전보건공단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가 함께 스마트폰 기반의 가상체험 콘텐츠 3종을 개발했다. 콘텐츠는 각각 4분 분량이며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위험이 큰 크레인작업 사고, 로봇작업 사고, 추락 사고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추가로 개발해 오는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통해 근로자들의 교육 몰입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개발해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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