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식습관·한식의 가치 인지하고 토론하는 워크숍

▲ 샘표가 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이 식문화 워크숍에 참여하고있다. 사진=샘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샘표가 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문화 워크숍'을 가지고 한국 식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워크숍은 지난 15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신입사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의 식습관과 식사 문화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고 현재 한국 식문화에 나타난 모습을 통해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동현 씨는 "평소 우리나라의 식문화나 스스로의 식습관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는데 교육을 통해 한식 문화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한식을 제대로 알리고 바람직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샘표는 신입사원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제대로 알고, 그 가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매년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하는 실습 교육과 앞으로의 식품 시장에서 도전 과제를 찾아보는 미래프로젝트 등을 도입했다. 또 한국 식문화의 특징과 발효과학의 이해 등 강의 과정도 마련했다.

김서인 샘표 인사팀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며 "샘표는 단순한 제조 기업이 아닌 깊이 있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인만큼 신입사원들이 우리 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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