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개최

[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국내 최초로 방문객들이 전시된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파크 형식의 상용차 전시회가 열려 차량에 관심 있는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개막식 겸 언론 공개 행사에서 올해 상용차 글로벌 판매 10만5000대가 목표임을 밝혔으며, 상용차 기술 개발 전략과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능동 제어 안전기술, 연비 향상 기술과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각각 '지능형 안전(Intelligent Safety)'과 '지속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2018년 출시를 앞둔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약 8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버스다. 배터리 자동 온도 컨트롤 시스템, 초음파 센서, 가상 엔진 소음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상용차 풀 라인업 총 190대가 전시되는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는 국내 특장업체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판매·홍보 부스가 마련돼 있어 상용차 관련 업계 간 상생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직원이 운행하는 덤프에 동승하는 '험로 체험', 도로에서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이나 상용차에 적용된 첨단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신기술 존'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자동차 안전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 존'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는 국내 최초 상용차 박람회로, 상용차 고객과 일반 관람객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상용차 산업의 수준을 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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