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느린우체통과 연계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경인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에 설치된 느린우체통과 연계하여‘사랑의 편지쓰기’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우체국이 주관하고 경인지방우정청과 광명시청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광부들의 마음을 표현한 광차 모양의 광명동굴 느린우체통(1년 후 배달됨)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광명동굴 맞춤형 엽서를 작성하여 느린우체통에 넣는 ‘사랑의 편지쓰기’와 올바른 편지쓰기를 위한 ▲편지강좌 ▲우표작품 전시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양기대 광명시장과 학부모들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손편지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배달이 되면 편지를 받는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태완 광명우체국장은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계기로 광명동굴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맞춤형 엽서를 써 느린우체통에 넣고 있다”며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편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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