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제19차 ABS 포럼 개최
이번 포럼에서는 EU·일본·중국·인도 등 주요 국가의 나고야의정서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의약·화장품·농업 등 산업분야별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월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 법률인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공포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바이오산업 업체 13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54.4%로 실질적인 대응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고야의정서 대응 위한 정부·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찾아가는 ABS 컨설팅' 등을 진행해 격변하는 유전자원 문제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성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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