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리인증 농산물 취급·소비자 인지도 높이기 위한 활동

▲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내달 15일까지 약 4주 동안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23일 '자연을 담은 식탁(위례신도시점)'에서 고객에게 GAP농산물을 사용한 식단을 제공했다. 사진=풀무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내달 15일까지 약 4주 동안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GAP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관리·유통 전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GAP 농산물 취급 및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푸드머스는 농산물 취급 확대를 위해 GAP인증을 받은 35개 품목의 농산물을 이씨엠디가 운영하는 350여 개 급식사업장에 확대 공급한다.

또 GAP관리시설로 지정받은 '푸드머스 농산물집배센터' 인근 지역인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과 백암면 지역 농가와의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씨엠디에서는 캠페인 기간을 '지에이피 위크(GAP WEEK)'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1·1 식사법'을 적용한 GAP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하고, '뽑기판 속 GAP을 찾아라' 등의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2·1·1 식사법'은 풀무원이 한국인의 식생활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채소, 단백질 식품, 통곡물을 2대1대1의 비율로 맞춰 고안해 낸 방법이다.

GAP 인증 농산물은 공급안정성과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유통인프라가 부족하고 소비자 인지도도 낮아 그 동안 사용 확대가 어려웠다.

류영기 푸드머스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갖춘 GAP인증 농산물 사용이 필수"라며 "이번 GAP 캠페인을 계기로 GAP 농산물 유통을 확대하고 생산 농가를 양성해 농산물 식자재 유통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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