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봉사·아랫사람에 대한 섬김 등 리더십을 가진 인재육성 위해 운영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동원그룹이 26일 인재육성 기숙사 남도학숙에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박인구 부회장·서재경 남도학숙 원장을 비롯한 동원그룹과 남도학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에게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장학재단이자 공동기숙시설이다.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부인인 조덕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원 상당 현금과 주식을 기탁하며 시작됐다. 그동안 희생과 봉사, 아랫사람에 대한 섬김 및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육성을 위해 운영돼왔다. 조 여사는 지난 2012년 3월 별세했으나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8명이며 각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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