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5천만인시 달성…공기단축 등 기술력 확인

▲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화공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한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60여명이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ENG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유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관계자들이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화공플랜트 현장을 찾아 회사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현지시간 지난 23일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회의(Turkmenistan Gas Congress 2017)' 개막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탈(Total)과 CNPC, 페트로나스(Petronas), GE, GOGC(조지아 석유가스공사), 파키스탄 석유부 관계자와 주투르크메니스탄 미국대사 등 60여명의 방문자들은 김면우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현지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중인 공사"라고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무재해 5000만인시를 달성하면서 예정된 공기보다 앞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역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 현장은 지난 1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이번 견학을 통해 세계 각국의 석유화학업체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회사의 뛰어난 사업수행역량을 톡톡히 홍보하게 됐다"며 "수주 지역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TGC 2017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8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서부연안 해안도시 투르크멘바시에서 개최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토탈(프랑스), CNPC(중국),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등 세계 오일·가스 개발 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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