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지난해 전국 특대 상아밀수사건을 적발한 하얼빈 세관은 최근 소식공개회를 열고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6건의 밀수범죄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관련금액은 1억 5000원에 달하고 탈세액은 2099만 1000원으로 집계된다. 그중 올해 1월부터 4월 30일까지 7건의 밀수범죄사건을 적발했다. 관련 금액은 2685만5000원이고 탈세액은 680억 9000원에 달한다. 이날 현장에서 손욱동(孙旭东) 하얼빈 세관 밀수국국장은“2014년부터 현재까지 7건의 마약밀수사건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만 3건 발생했다”며 “국제우편을 리용한 마약밀수사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흑룡강성 세관은 올해 공업 페기물, 전자 페기물,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해외페기물 밀수를 집중 단속하고 입쌀과 옥수수 등 농산물 관련 밀수를 단속한다. 이외에도 석탄, 광산 등 자원성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전문성있고 단체적인 탈세관련 밀수사건을 전문 단속하며 총기, 마약 및 멸종위기동식물 밀수사건을 엄하게 다스릴 예정이다. 한편,지난해 2월 할빈세관 소속인 라북세관에서 통관을 기다리던 차량으로부터 총무게가 1.11톤인 매머드 상아 107개, 총 무게가 72.75킬로그램인 코뿔소 뿔 37개, 총 무게가 1.11톤인 연옥 원료 353개를 압수한적 있다. 현재 사건 관련 용의자를 모두 검거했고 사건조사도 마무리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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