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8명 성희롱 사실 확인 인사위원회 회부
도 넘은 근무기강 해이 확립 위해 특단 조치

▲ 광주시청 <자료=서울뉴스통신>
[일간투데이] 광주시 일부 고위공직자들의 근무기강이 해이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A 사무관이 여자직원들을 상대로 수 차례에 걸쳐 성희롱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A 과장은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여자직원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무실에서도 여자직원들이 신체를 만지고 듣기에 민망할 정도의 말을 하는 등 성희롱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직원들이 진술하고 있다.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는 34명의 직원 중 여자 직원이 22명 근무하고 있다.

이에대해 광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여자직원 8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성희롱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징계수위를 결정한 후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광주시 공직자들 5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고위공무원인 B씨는 인·허가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광주시는 일부 공직자들의 도를 넘은 근무기강을 해이를 확립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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