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정유라씨가 드디어 한국행 국적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 씨 송환은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활주로에서 포착된 정 씨는 가벼운 평상복 차림에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코펜하겐 공항을 30일 오후 4시 25분쯤 출발해 암스테르담 공항을 향했는데요. 암스테르담행 여객기에서 한국 법무부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인수팀이 정 씨를 인계받을 때까지 기자들 접근은 철저히 차단됐습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31일 새벽 4시가 넘어 대한항공 여객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후 3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 씨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간 귀국을 거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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