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전주시, 전북도 구인·구직 데이터 분석

▲ ▲ 연령대별 선호 10개 직종의 정규직 비율. 사진 = 정부통합전산센터
[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전북 전주시와 함께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워크넷에 등록된 전라북도 구인 12만 건, 구직 34만 건 등 총 데이터 46만 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라북도 내 중소기업과 소규모 자영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의 65%, 평균임금은 1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직종은 제조 관련 단순종사원 8.5%, 청소원 8.4%, 가사도우미 5.6% 등 단순 직종이 많았으며 구인 평균 임금은 147만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원보다 12만원 높았다.

20대 청년 일자리의 경우, 구인구직 불균형 현상이 드러났는데, 총무사무원, 제조 관련 단순종사원, 경리사무원, 전산자료입력원 등 20대가 선호하는 상위 10개 직종에서 구직자 수가 구인자보다 2.7배 많았다.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은 재취업 일자리가 제한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았다.

50대 재취업자, 60대 이상의 고령자는 40대에 비해 정규직 구직 비율과 임금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 구인·구직 간의 미스매치가 많이 나타났다"며 "이번 분석이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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