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바이오 연구원 등 400여명 근무…소통으로 혁신 시너지

▲ 삼양그룹이 글로벌 R&D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남 판교에 첨단 연구소를 마련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삼양그룹이 글로벌 R&D(연구 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남 판교에 첨단 연구소를 마련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해 화학·식품과 의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재계 인사와 연구원장·협회장 등 외부인사 6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분당구 판교로에 지하 6층∼지상 9층 연면적 4만4984㎡ 규모로 건축됐다. 이 곳에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부문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매층마다 코너를 활용한 특색 있는 소통 공간과 삼양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뮤직라운지·옥상정원 등의 다양한 복리 후생 시설을 갖춰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주춧돌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화학·식품·의약바이오·정보전자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삼양이노베이션 R&D페어를 매년 개최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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