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 규모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 진행…소방관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

▲ 이베이코리아가 소방관 연간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남소방본부에 드론을 제공하고 드론 활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소방관들이 직접 드론을 조립해보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지난 9일 경남소방본부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경남소방교육대에서 진행됐으며 드론 제조사 DJI 담당자도 참석했다. 11기관의 수령소방서 운영 담당자가 모여 총 33명의 소방관들이 참석했고, 교육을 통해 드론 조립 및 운영 등 전반적인 활용법 등을 전수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산악지역과 강, 해안선이 많은 경남 지역 특성을 감안해 수색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일 경남 함안소방서에서 전달식을 갖고 드론 외에도 신발건조기 등 소방관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 10종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영웅, 여기에(Here Hero)' 콘셉트로 소방관 연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옥션 나눔 쇼핑 기금을 통해 연간 10억원을 후원한다. 소방동우회의 현장 방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강원소방본부에 제설기·신발건조기·세탁기 등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최근 정부에서도 소방관분들의 안전과 처우개선 등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히 드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등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전수하는 만큼 이번 기회가 인명구조 및 수색작업 등에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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