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유출 정보 420건…성명까지 노출된 고객은 25명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소셜커머스업체 위메가 지난 14일 발생한 개인정보 누출 사고에 대해 실제 유출된 고객 정보는 420건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가 발생해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노출가능성 있는 총 3500여개 고객 정보 페이지 가운데 실제로 노출된 페이지는 42페이지라고 밝혔다. 한 페이지 당 목록이 10개이므로, 개인정보는 총 420건이 노출됐고 이중 상세보기를 클릭해 성명까지 노출된 고객은 25명이라고 해명했다. 노출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 중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추가 확인 결과 금융 거래 피해가 있을만한 정보 노출 및 피해는 없었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신고를 완료했다"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관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재발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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