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2만달러 미만 경제체 중 1위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1년만에 7계단이 껑충 뛰었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중국은 전체 63개국 중 18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5위에서 7계단 급상승한 것이다. 특히 중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액(GDP) 2만달러 미만의 경제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홍콩이 1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3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29위에 그치며 ‘제자리 걸음’했다. 이는 2008년 31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IMD 국제경쟁력 평가는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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