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일본정부가 21일 발표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통해 초중등학교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교육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해설서에는 초등학교에서 자위대가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다루고 있다고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헌법개정 절차를 교육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교단의 군국주의화를 의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은 독도와 함께 러시아의 쿠릴4개섬 또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공개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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