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851억원 규모…60% 지분 컨소시엄 구성
롯데건설은 1·3·4·5 단계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마지막 7단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대부분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진·동·남구 일원의 하수관로 87.2㎞, 배수설비 1만478개소 등을 정비하는 것이다. 착공은 내년 초로 예상되며 추정 공사 기간은 36개월,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 동안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851억원이며 이 중 공사비는 77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7단계 사업 수주를 위해 60%의 지분을 갖고 지역사인 삼미(20%)와 성림(10%), 일성(1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7단계 수주도 롯데건설이 환경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게 된 쾌거"라며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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