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시장 불확실성 해소 기대"
이번 기재 정정에 따라 현대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3년 7929억원에서 7041억원, 2014년 9589억원에서 8292억원, 2015년 9866억원에서 1조893억원, 지난해 1조 527억원에서 1조 1589억원으로 수정됐다.
2013∼2016년 수정 전후 재무제표 비교시 해당 기간 전체 누적 매출액(51억원)과 영업이익(95억원), 당기순이익(165억원)의 총 규모는 큰 변동이 없다.
이번 재무제표 수정은 일부 프로젝트들의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 손익이 수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정을 계기로 더욱 엄정하고 보수적인 회계관리를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며 향후에도 안정적 경영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자사의 자진 정정 공시는 수주산업 신뢰성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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