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公, 사고위험예측 서비스 고도화…인천·울산 등 지역 확대 추진

▲ 교통사고위험예측서비스 화면. 자료=도로교통공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 고도화 및 지역 확대에 나선다.

도로교통공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이달 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은 엔텔스와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공단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교통사고 통계 및 시민 제보와 교통소통 데이터, 기상청 날씨정보 등을 융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예측된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TBN한국교통방송을 통해 사전에 제공한다.

또 미래부와 함께 지난해 대구지역 빅데이터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산지역으로 확대를 진행했으며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준용 방송본부장은 "실제 2015년도부터 서비스 중인 대구 시내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약 1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모델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지역을 대구와 부산 지역 외에 인천·울산·강원·제주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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