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쉴 섬으로 선정된 울릉군 울릉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26일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옹진군 덕적도, 여수시 하화도 등이 포함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발표했다. 각 섬들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해당 지자체에 연락하면 교통편 및 숙박정보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33개의 섬은 여행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놀기 좋은 '놀 섬', 휴양과 힐링을 위한 '쉴 섬', 먹을거리가 충성한 '맛섬',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모험심을 자극하는 '가기 힘든 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제공한다.

홍보에는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드론 택배 기술 개발 업체가 드론 기술을 적용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게임업체이 증강현실게임을 제공,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주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물품 거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26일부터 오는 8월 31일 중 섬을 방문해 개인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행 후기를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이용자가 가고 싶은 한 개의 섬을 선택해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우리나라 섬들은 하나하나 매력을 갖춘 보물섬"이라며 "앞으로 우리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섬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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