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개월 간 ‘제5차 근로환경 조사’ 실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는 26일부터 3개월 간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2006년 이후 매3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5만 가구, 만 15세 이상 취업자다.

구체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시간, 직업전망, 신체적‧정신적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 등 300여 개 문항을 통해 국내 근로환경의 수준과 변화를 전반적으로 조사한다.

또한 유럽연합(EU)의 근로환경조사와 동일한 설문지를 사용해 근로환경 수준의 비교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통계 및 원시자료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근로환경조사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및 산업안전보건정책이 중요한 자료"라며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사 대상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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