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공동 기획한 ‘섬(Island)’ 전시회 개막식이 최근 열렸다고 상해한인신문이 보도했다.
울릉도 및 독도와 관련된 사진, 영상, 고지도, 고문서 등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설치예술가인 한석현 작가가 인조 잔디, 플라스틱 병, 유리병 등 각종 재활용품으로 만든 설치작품도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서동욱 주상하이문화원장, 이승진 울릉군독도박물관장, 한석현 작가, 루하이쥔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상해분회장, 김종구 경상북도상해대표처 소장,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장 등 인사들과 현지 교민 및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문화원은 독도의 역사를 알리고,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서는 독도의 고지도와 고문서 39점과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증명하는 일본 소재의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 대일본분견신도 등을 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과 고문서 등 전시자료는 전시회 후 소주한국학교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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