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7년 만에 최저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빅5'에서 밀려난 이후 현재 7위인 멕시코와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16만2547대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3만3296대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0.7%, 기아자동차는 3.5% 감소했습니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도 각각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3%, 2.1% 줄었습니다.

이는 내수와 수출 감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업체의 내수 판매량은 78만5297대로 지난해보다 3만여대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만여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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