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빌딩에서 방공관제사령부와 공식행사... 상호 교류 통해 민·군 유대 강화

▲ 이중근(왼쪽) 부영그룹 회장과 이병권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사령관이 ‘1社 1병영 운동’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일간투데이 최환금 기자]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최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이병권 사령관과 ‘1社 1병영 운동’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7일 부영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부영빌딩에서 가진 이 행사는 군부대와 기업이 1대 1 결연을 맺어 상호 교류를 통해 민·군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업에 병영체험, 안보 강연, 부대 견학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중근 회장은 공군 출신으로 공군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예비역의 의사소통 활성화와 공군 정책지원 및 장병 위문·격려 활동 등에 적극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1997년 6월 육군 25사단을 필두로 22사단, 8군단,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들의 교육발전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1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자신이 편저한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국방부, 예비군, 각 군 사관학교 등에 기증, 교육 자료로 활용케 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이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알고 올바른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기여했다. ‘6·25전쟁 1129일’은 현재까지 요약본과 영문판을 포함하여 전국 각계각층에 1,000만권 이상 보급됐다.

한편, ‘6·25전쟁 1129일’은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매일 매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집대성해 한국을 중심으로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기술한 ‘우정체’ 역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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