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변동성 큰 유로존에 커버드콜 전략으로 안정적인 투자

▲ 사진=신한은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한은행이 10일 유로지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신한BNPP유로커버본드콜증권투자신탁'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한BNPP유로커버본드콜증권투자신탁'의 운용구조는 기존 국내 커버드콜 펀드와 대부분 동일하나 대상지수가 우리나라의 코스피200(KOSPI200) 지수가 아닌 유로스톡스50(EURO SOTXX50) 지수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유로 12개국의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50개 우량 기업을 선정해 만든 지수다.

이 상품은 유로 주가지수에 투자 하는 동시에 관련 콜옵션을 매도해 주가 상승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주가 하락위험도 일부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커버드콜 펀드를 9000억원 가까이 판매하며 상품을 알렸다면 하반기에는 해외로 라인업을 확장해 커버드콜 펀드의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며 "유로지역은 국내보다 주식시장 변동성은 다소 높으나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배당수익이 높아 최근 경기 개선을 고려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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