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민영화·통폐합 등 선진화 추진 실적 점검

국토해양부는 32개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임원 및 국토해양부 간부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국토해양부문 경영혁신 워크숍'을 정종환 장관 주재로 22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민영화, 통폐합, 조직.정원감축, 임금삭감 등 소관 공공기관의 선진화 추진실적과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원가절감, 업무 프로세스 혁신, 고객 서비스 향상 등 고객들이 실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프로젝트 중심경영, 혁신 리더십, 신기업 문화, 프로세스 혁신, 고객감동, 미래성장 및 해외진출 전략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할 정종환 장관은 “공공기관 선진화와 경영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조건'”이라며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낮은 생산성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혁신의 승패는 CEO들이 앞장서서 혁신을 진두지휘하는 데 달렸다는 것을 강조하는 한편 여전히 부족한 민간투자 상황을 지적,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증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문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영화 및 출자회사 정리 절차 등 하반기에 예정된 선진화계획 추진을 위해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다양한 경영혁신 방안들을 하반기부터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가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