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고리즘 탑재한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도 선봬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영업점 창구에서 HAI Robo(하이 로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KEB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서비스 브랜드 하이(HAI)를 출범하고 첫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HAI는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행복한(Happy) 금융의 'H'와 인공지능 'AI' 의 합성어로써 고객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는 '하이 (Hi)' 의 의미와 수준 높은(High)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EB하나은행은 HAI의 출범과 함께 첫 서비스로 인공지능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HAI Robo를 출시했다. 향후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뱅킹서비스 ▲콜센터 상담봇 ▲모바일 챗봇 등 모든 인공지능 서비스에 HAI 브랜드를 사용한다.

이날 출시한 HAI Robo'는 지난해 3월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Cyber PB(사이버 PB)'를 기반으로 했으며, 정교한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체계성과 온라인의 편의성을 결합했다.

HAI Robo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에는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과거 수익률과 변동성 외에도 자산 분산도 및 비용 효율성,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하이 로보(HAI Robo)를 통해 그동안 자산 규모나 시간적 제약 때문에 PB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손님도 쉽고 편리하게 인공지능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손님의 일상생활 속에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최적의 생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적인 금융 개인 비서로 HAI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신개념 대화형 금융플랫폼인 텍스트 뱅킹 서비스에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하이 뱅킹(HAI banking)'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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