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당·이슬람기도실 운영…안산·김해 이어 3번째

▲ 13일 경기도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 지사장(일곱번째), 신동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팀 전무(두번째), 엠디 쟈히둘 이슬람 뷰이안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서기관(세번째) 등 주요 인사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 지사장, 신동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팀 전무 등 의정부지역 주요 인사와 외국인 관련 주요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는 의정부 로데오거리에 있으며 1층 자동화 코너와 2층 영업장, 한국어학당, 이슬람기도실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전용 센터로 외환송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학당을 마련해 한국어 습득과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의 개점으로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개설한 안산외국인금융센터와 김해외국인금융센터 등 전국 3권역에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허브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의정부-안산-김해를 잇는 외국인 고객 금융허브망을 구축했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200만 외국인 고객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