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심의통과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발전과 공동체활성화 및 주거지 통합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이 계획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동작구 10억원)을 투입해서 ▲어르신·어린이가 ‘오순도순’ 함께 사는 마을 ▲자연·역사자원과 ‘파릇파릇’ 함께하는 마을 ▲마을경제·공동체가 ‘무럭무럭’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주제로 3개 분야에서 총 10개의 마중물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10개 마중물사업은 골목공원 조성 ▲교통사고·범죄 안전골목 조성 ▲마을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 확충 ▲양녕대군 묘역개방 및 역사테마둘레길 조성 ▲도시텃밭 조성 ▲에너지절감 마을 조성 ▲골목시장 활력회복 ▲어린이 문화·놀이마당 건립 ▲상도 열린스튜디오 건립 ▲공모사업 및 거점공간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 확장공사를 비롯한 상도근린공원 정비, 까치 생태놀이터 조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정부·서울시·동작구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총 31개의 사업을 발굴하여 219억원의 연계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도4동에는 서울시 주거지역 평균보다 1.7배 많은 영유아·어린이가 거주하고 있지만 놀이·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차량중심 골목길의 안전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 내에 25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 좁은 골목길들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도깨비 골목시장’을 주민소통과 골목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깨비 골목시장’은 장승배기역과 마을을 잇는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길이지만 현재는 상권이 쇠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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