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량공사 일시 중단…교통정체 최소화

▲ 도로공사 전경. 사진=일간투데이DB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중부(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여주∼강릉분기점)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하고 전차로 통행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나들이 차량들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토요일, 인천방향은 일요일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영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고속도로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공정계획을 조정해 주요공사를 10월말까지 완료하고, 일시적으로 부분차단이 필요한 잔여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을 찾는 운전자들은 교통정보를 확인 후 출발하고, 정체가 예상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이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이동로를 개선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동안에도 공사를 중단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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