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배달이유식 및 간식 제조업체 위생상태 및 함량표시 점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유식과 간식 등 영·유아 먹거리에 대한 안전점검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내달 4일까지 배달이유식과 간식거리 제조업체 등 88곳에 대해 위생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영·유아 먹거리에 대해 평소 가졌던 불안과 불만사항을 조사해 점검 계획에 반영했다.

우선 친환경 또는 국내산을 표방하는 제품을 점검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제품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원료 사용 ▲위생적 제조 여부 ▲이물 발생 저감 위한 방충·방서 시설 관리 ▲원재료 함량 등 표시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등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량식품이 제조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민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 및 불량식품 의심 제품은 민원상담 전화 등을 통해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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