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철원군 내대2리 연지곤지마을에서 농촌 현장포럼이 실시됐다고 17일 밝혔다.

7월 14~15일에 열린 이번 포럼은 강원미래전략연구소의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회장 김주원) 전문가그룹 1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기업형 새농촌사업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갈말읍 내대2리 연지곤지마을 주민 40여명과 함께 마을계획에 대한 진단평가 및 주민교육, 발굴된 자원의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토론하며, 최적의 계획안을 도출해 냈다.

그동안 내대2리는 꾸준한 공동작업을 통해 마을박물관 조성, 장승 만들기, 꽃길 가꾸기, 영농폐기물 수집장 설치 등 다양한 마을가꾸기 등 생활환경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08년부터 마을사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도농상생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형재 내대2리 이장은 “마을사업에 대한 재능기부 차원의 농촌 현장포럼은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진단 및 교육과 정보제공을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마을계획 수립에 실체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포럼”이라며 “이번 농촌현장 포럼을 통하여 새농촌 우수마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