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 정부와 협약…국민임대주택 보급사업도 함께 펼쳐

▲ LHI 그룹은 캄보디아에 대규모 ‘워터파크 레저 복합타운’ 건설과 국민임대주택 보급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이 병록 LHI 그룹회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LHI 그룹(회장 이 병록)은 캄보디아에 대규모 ‘워터파크 레저 복합타운’ 건설과 국민임대주택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부동산 전문 개발기업인 LHI 그룹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Leisure HI사와 씨앙 부리앙 내무·국무차관이 단장인 캄보디아정부 측 방문단은 7월 17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 리브고쉬에서 워터파크 & 레저관광복합타운 및 국민주택보급사업을 위한 거래조건협정(MOA)을 체결했다.

협정체결로 LHI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공항에서 15㎞ 지점에 위치한 강주변 25㏊ 규모의 토지에 ‘워터파크 & 레저관광복합타운’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최대규모로 건설될 예정인 레져멀티플렉스에는 놀이공원, 워터파크, 인공모래 해변, 폭포수 및 야영장 등 종합놀이 시설과 게임룸, 면세점은 물론 동물원, 골프 연습장, 축구장, 공연장, 찜질방, 노래방 등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대규모 레저타운은 캄보디아 물류의 중심인 고속도로와 최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과 수도 프놈펜을 연결하는 주요 지역에 자리잡게 돼 내국인은 물론 해외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관광명소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저타운과 함께 추진하는 푸르사트 지역 국민주택 농촌마을 건설사업은 캄보디아 최초의 임대주택사업으로 정부로부터 토지를 제공받아 대규모 농가주택 개량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병록 LHI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대단한 캄보디아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아울러 좋은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훈센수상의 수석고문이기도 한 씨앙 부리앙 차관은 “캄보디아는 올해 7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대단히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LHI그룹 측과 협조해 이 사업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I그룹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캄보디아정부 NGO단체인 '캄보디아 쇼셜 웰페어'와 함께 상호협력을 통한 불우고아 의식주지원 및 정기후원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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