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대한상의 '일자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밝혀
정규직화로 '고객만족도·회사 경쟁력 제고' 선순환 정착

▲ KT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그룹이 올해 하반기 4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은 상반기에는 6000명 이상을 채용했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회장은 "2015년부터 개통·AS 및 콜센터 인력 9000여명을 정규직화하고 계열사에 편입시켰다"며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서 이직률이 낮아지고 개통·AS, 상담, 응대 등 서비스 품질이 높아져 고객만족도 향상이 회사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KT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을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