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기술 적용한 교재 개발 공모전

▲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개발 공모전에 입상한 연구원들이 샘플로 제작한 교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신기술을 접목한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를 개발해 7000명의 국내외 초등학생을 찾아간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개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교재는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한국공학한림원의 검수를 거쳐 실제 수업에 적합하도록 개발된다. 자동차에 담겨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해 100건의 아이디어를 추려 총 10개의 예비 교재를 샘플로 제작했다.

대상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가 선정됐다.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자동차 통신기술에 활용되는 스마트폰을 부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상은 'SPAS(주차조향보조시스템, Smart Parking Assistant System) 자동차'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미니카를 자동주차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공간지각력을 기를 수 있고 자동차 조향 기능도 배울 수 있다.

은상은 '신호등 지킴이'로 TSR(교통표지판 인식시스템, Traffic Sign Recognition)기술에 착안했다. 건널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초등학생 안전교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재를 제공하고자 많은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줬다"며 "보여주기∙단순 기부 형식이 아닌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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