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코엑스서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개최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관람객들이 첨난 나노 기술을 활용해 발수 효과를 극대화한 소재로 만든 전투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민간 최신기술과 국방기술 융합을 통해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방사청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미래 방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방 중소·벤처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국방과학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4차 산업 관련 국방 신기술 아이디어 및 논문을 소개하는 '융합 신기술 경진대회'·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창업 경진대회'·국방분야에 적용 가능한 민간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국방벤처 경진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총 상금은 약 1억5000만원이며 각 대회별 전문 심사위원이 최종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

행사 기간 중 방위사업 종합홍보관도 함께 운영해 민간과 군의 기술협력 성과물을 전시한다.

방위산업 제품 전시와 관련 기술 상담을 위해 국내외 산학연 총 32곳의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는 홍보기획전도 마련했다.

아울러 일반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밀리터리 페스티벌도 열린다.

'DAPA 로봇경연'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자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또 밀리터리 가상현실(VR) 체험과 우수 무기체계 프라모델 체험전, 감시 정찰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문승옥 방사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의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방 핵심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성실해 수행해 산학연과 협력 아래 방위산업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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