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초고속 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위성-IP 융합 플랫폼' 기반 성장 본격화

▲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초고속인터넷 재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초고속 인터넷을 판매한다.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포스터. 자료=KT 스카이라이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초고속인터넷 재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초고속 인터넷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판매부터 설치·AS·상담·청구 등에 걸친 인터넷 관리 업무 전반을 스카이라이프가 원스탑으로 서비스하게 된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중앙전파관리소에 별정2호사업자(설비미보유 재판매)로 등록하고 이용약관 변경 등의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공식 브랜드 명칭은 '스카이라이프(skylife) 인터넷'으로 상품은 스카이인터넷(100M), 스카이기가200(200M), 스카이기가콤팩트(500M), 스카이기가인터넷(1G)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과 인터넷을 결합한 '스카이홈결합' 상품도 내놓는다. 출시 기념으로 9월말까지 스카이기가200 상품을 2천원 할인해 월 2만원(부가가치세 별도)에 제공하며 와이파이 공유기(AP) 임대료도 할인한다.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도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결합하면 TV 요금을 추가 10%(3년 약정 기준)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Super DC 7) 사용시 카드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는다.

그 동안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인터넷을 통해 영화·드라마 등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제공하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유무선 서비스의 결합이 가속화 되면서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결합상품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 왔다.

안드로이드TV 'skyUHD A+' 출시를 통한 OTT(오버더톱·인터넷에서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의 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전송, 재생해주는 서비스) 제공부터 IP 백업채널로 끊김 없는 위성방송을 송출하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까지 위성과 IP를 융합한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왔다.

방송과 인터넷 결합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플랫폼 개방성을 활용한 위성-IP 융합 서비스 확대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제휴를 통한 자체 VOD, OTT형 애플리케이션 등 독자적이고 실험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결합상품에 모바일을 추가한 유무선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추진해 케이블TV '온가족케이블플랜'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경동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치열한 경쟁상황하에서 유료방송의 IP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국 최대 커버리지(서비스 도달 범위)를 가진 KT의 고품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합리적인 결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IP향 콘텐츠를 확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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