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생 위험단계 4단계로 구분…실시간 모니터링·제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바닷가와 갯벌에서 나타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측시스템을 시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주요 항구와 양식 어장 및 해수욕장 주변 등 거점지역 41곳을 대상으로 수온과 염분 등 해양 환경정보를 모니터링 한다. 발생 위험 단계를 관심·주의·경고·위험 4간계로 구분하고 예측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내년 3월부터는 거점지역을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하고 예보일자도 일일예보에서 어제·오늘·내일 정보까지 확인 가능한 3일예보로 늘리는 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예측시스템 시험운영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해 국민들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서비스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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