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환경위생과, 내달 원천리천 생태계 모니터링 실시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이상훈)는 지난 20일 ‘신나는 자연학교’에 참가하는 매현초 학생들과 함께 원천리천의 생태지도를 그렸다.

이날 학생들은 원천리천에 직접 들어가 수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하기에 앞서 실내 생태놀이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구청 내에서 학생들은 3개의 팀으로 나뉘 환경전문강사의 설명 아래, 하천의 상류·중류·하류를 각각 그려보고 클레이점토로 만든 수생물 모형을 그 위에 올려 생태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강 및 하천의 구간별 특징과 식생을 바로 알고, 로드킬의 원인과 해결법을 생각해보며 생태지도에 생태통로를 직접 설치해주는 것을 통해 사람과 다른 생명체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었다.

다음 달에는 학생들이 만든 생태지도를 바탕으로, 원천리천에 직접 들어가 하천에 사는 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잡아보고, 하천변에 식생하는 식물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종에 대해 더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나는 자연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찰력을 길러주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월 1회 생태 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하천 및 숲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등 여러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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