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위성·인터넷 결합상품, 위성·LTE 융합 서비스로 전기 모색

▲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매출 1557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억원(3.5%)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는 4억원(0.3%)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매출(가입자의 서비스 이용요금)은 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억원(0.6%) 상승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2014년 1분기 이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던 서비스매출이 상승 반전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UHD와 IP 융합서비스 중심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억원(31.7%), 68억원(30.6%) 감소했다.

총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만3000명 증가한 437만명이며, UHD상품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0만명 늘어난 6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5%를 차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카이라이프(skylife) UHD A+'와 20일 출시한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결합상품을 통해 스카이라이프의 경쟁력을 제고해 가입자 및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 위성+LTE 융합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SkyLife) LTE TV(SLT)'로 135만으로 추정되는 이동체 시장을 본격 공략해 가입자 순증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위성방송 단방향성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최초 위성-IP 융합 서비스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UHD 다채널과 플랫폼 개방성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미디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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