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당부
보고 간소화, 퇴근·주말 보장 등 효율적 업무환경 약속
'가계부채 종합대책', '법상 최고금리 인하' 등 추후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시기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금융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금융권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 전 직원이 자세를 가다듬고 일하는 태세를 갖춰 달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고를 간소화해 보고서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한편, 생각하고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보고서가 아닌 메모나 구두보고를 권장하고, 필요한 경우 장차관과 메모나 구두로 방향을 먼저 협의한 후 내용중심의 보고서를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반 직원들에 대해서는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가급적 지양하는 등 효율적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 위원장과 지난 20일 임명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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