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단동시에서 7월부터 단동시내 주요 노선의 공공버스에서 한국어 안내방송서비스를 시작해 우리 민족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단동시공공버스총공사 관계자는 단동시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지역풍정을 고려해 한어가 서툴은 조선족과 한국인, 북한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주요 노선의 공공버스에 한국·한어 등 '이중언어 안내방송'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부분 버스정류장의 버스노선표에 한국어로 표시한 안내문도 함께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101·102·103·106번 시내 버스에서 이중언어 안내방송을 개통했으며 승객들의 수요에 따라 조정, 개진할 계획이다.

단동시는 중국내 전 성에서 첫번째로 공공버스에 한국어, 한어 이중언어 안내방송서비스를 시작한 도시다. 단동 시내 버스 의존도가 높은 한국인, 북한 주민과 조선족을 대상으로 개선점을 찾아 안내방송 시행 효과를 기대해 전 시 범위 내에서 이중언어 안내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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